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지난 여름 제가 제주도를 찾았을때 해안도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제주의 여러 해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협재, 금능, 이호테우, 곽지, 함덕, 표선, 월정리, 하도 등등.. 제주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이곳만은 꼭 가보시라고 강력추천 드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세화해수욕장입니다. 사진만 보는데 해외 동남아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제주도는 북쪽, 그러니깐 제주시쪽 해변은 대체적으로 모래가 곱고 해안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의 수심은 얕고 바닷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대표적인 해수욕장들이 대부분 제주시(북쪽)에 위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남쪽, 그러니깐 서귀포시 해변은 대체적으로 모래라기보단 기암절벽이나 항구가 많습니다...

작년 이맘때 캠핑카를 출고 받은 뒤 가장 먼저 계획했던게 바로 제주도 였어요. 캠핑카가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이젠 숙소 걱정 없이 다닐 수 있겠단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어디부터 갈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캠핑 노지천국 제주도 였답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한 뒤, 우리는 유명 노지 스팟을 찾기 시작했어요. 이호테우해변, 곽지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차귀도, 광치기해변 등등.. 제주도에는 알려진곳 외 굉장히 많은 노지들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물론 공용화장실과 잘 정비된 공영주차장도 함께 말이죠^^ 그 중에서 알게된 한곳을 소개할까해요. 제주의 대부분의 노지는 푸르른 제주바다가 보이는 해안가 근처에요. 급한 볼일을 볼 수 있고, 청수와 오수도 해결할..